2단계 인증은 비밀번호가 새어 나가도 계정을 지켜 주는 두 번째 자물쇠예요. 대부분의 앱과 사이트에서 보안 설정 메뉴 몇 번이면 켤 수 있어요.

문자 인증과 앱 인증

가장 흔한 방식은 문자로 받는 인증번호예요. 켜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지만, 유심 복제나 번호 이전 같은 수법으로 문자를 가로채는 사례가 있어요.

인증 앱은 휴대폰 안에서 30초마다 바뀌는 6자리 코드를 만들어요. 통신망을 거치지 않아 가로채기 어렵고, 비행기 모드에서도 작동해요.

설정 방법은 대부분 비슷해요. 계정의 보안 메뉴에서 2단계 인증을 고르고, 인증 앱으로 화면의 QR 코드를 찍은 뒤, 앱에 뜬 코드를 입력하면 끝이에요.

백업 코드와 보안 키

설정을 마치면 대개 한 번씩만 쓸 수 있는 백업 코드를 여러 개 줘요. 휴대폰이 없을 때 이 코드로 로그인할 수 있으니 인쇄하거나 비밀번호 관리자에 보관하세요.

보안 키는 USB나 NFC로 연결하는 작은 장치예요. 등록된 진짜 사이트 주소에서만 반응하기 때문에, 가짜 사이트에 코드를 넘겨주는 실수를 막아 줘요.

보안 키를 쓴다면 두 개를 등록해 하나는 집에 두세요. 하나를 잃어버려도 다른 하나로 계정에 들어갈 수 있어요.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

먼저 다른 기기나 백업 코드로 로그인하세요. 그다음 잃어버린 휴대폰의 로그인 세션을 끊고, 인증 앱 등록을 새 기기로 옮기세요. 통신사에도 연락해 회선 정지를 요청하세요.

휴대폰을 바꿀 때는 예전 휴대폰을 초기화하기 전에 인증 앱의 계정 옮기기 기능부터 쓰세요. 순서를 거꾸로 하면 백업 코드 없이는 들어가기 어려워요.

10분 설정 체크리스트예요.

  • 메일 계정에 2단계 인증을 켰나요?
  • 문자보다 인증 앱이나 보안 키를 골랐나요?
  • 백업 코드를 기기 밖에 보관했나요?
  • 휴대폰을 바꿀 때 인증 앱부터 옮기기로 했나요?